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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자녀 접종은 9월 21일부터 — 생후 6개월~14세로 넓어진 대상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정리했습니다. 무료 대상이 만 14세까지 넓어졌고, 접종 이력에 따라 1회·2회 대상이 갈립니다.

임 임수빈 학부모가이드 콘텐츠 에디터·2026-09-17·조회 76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9월 하순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부터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 나이가 만 13세에서 만 14세까지 넓어졌는데, 자녀가 중학생이라 예전 기준으로 "우리 아이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 팔에 예방접종 주사를 놓는 모습

올해부터 '만 14세까지'로 넓어졌다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매 절기(9월~다음 해 4월)마다 대상과 일정을 새로 공지합니다. 2026-2027절기부터는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연령이 생후 6개월~만 13세에서 만 14세까지로 한 살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만 해당한다고 알고 있던 학부모라면, 올해는 중학교 1~2학년 자녀도 무료 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는 뜻입니다. 대상은 어린이 외에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포함됩니다.

접종 시작일은 자녀 나이에 따라 다르다

같은 절기라도 접종 시작일이 하루 이틀 차이 나는 것은 아이가 몇 회 접종 대상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애 처음 맞거나 지난 절기에 1회만 맞은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이라 접종이 먼저 시작되고, 그 외 대상자는 1회 접종이라 며칠 늦게 시작됩니다. 임신부도 1회 접종 대상과 같은 시작일에 맞춰 시작합니다. 정확한 시작일은 절기마다 질병관리청이 공지하므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해당 절기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회 접종 대상인지 아닌지, 왜 헷갈리나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후 6개월~만 8세 사이에 처음 맞는 아이는 면역 형성을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합니다. 다만 과거 절기에 이미 인플루엔자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이력이 있다면 이번 절기부터는 1회만 맞으면 됩니다. 즉 나이만으로 회차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접종 이력이 함께 기준이 됩니다. 예방접종도우미에 등록된 자녀의 접종 이력을 미리 확인해 두면 병원에서 회차를 두고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소아과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부모와 아이

무료 접종 병원은 따로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아무 병원에서나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위탁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병·의원에서만 무료(본인부담 없음)로 진행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의 '위탁의료기관 찾기' 메뉴에서 거주지 근처 병원을 검색할 수 있고, 보건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니던 소아청소년과가 위탁의료기관이 아니라면 무료 대상이어도 진료비가 따로 청구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학교 단체접종과 개별 접종, 어느 쪽이 나을까

일부 초·중학교는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교내 단체접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단체접종은 시간을 아낄 수 있지만 개별 문진이 상대적으로 짧게 이뤄질 수 있고, 평소 지병이 있거나 이전 접종에서 이상반응이 있었던 아이라면 담당 소아과에서 개별 접종을 받으며 충분히 문진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학교 가정통신문으로 단체접종 안내가 왔다면 신청 여부는 자녀의 건강 이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대상이 아닌 나이라면 — 유료 접종 비용

만 15세 이상 학생이나 건강한 성인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니라 유료로 접종해야 합니다.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있고 매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바뀌므로, 정확한 금액은 방문하려는 병원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형제자매 중 한 명은 무료 대상, 한 명은 유료 대상으로 나이가 갈리는 가정이라면 접종 시기를 같이 맞출지 여부도 미리 정해 두면 편합니다.

장갑 낀 손으로 백신을 주사기에 채우는 모습

접종 후 학교 결석은 어떻게 처리되나

예방접종 당일 미열이나 컨디션 저하로 등교가 어렵다면, 학교마다 가정통신문이나 학사 안내에 따라 질병결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는 학교별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접종 예정일이 시험이나 중요 일정과 겹친다면 담임 교사에게 미리 알려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처럼 정해진 기간을 놓치면 다시 받기 어려운 제도와 달리, 인플루엔자 접종은 절기 안에서라면 시기를 조금 조정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순서 정리

①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자녀의 기존 접종 이력을 확인해 2회 대상인지 1회 대상인지 가늠합니다. ②거주지 근처 위탁의료기관을 미리 검색해 둡니다. ③학교에서 단체접종 안내가 오면 자녀의 건강 이력을 기준으로 단체접종과 개별접종 중 선택합니다. ④접종일이 학교 일정과 겹치면 담임 교사에게 미리 알려 둡니다. ⑤만 15세 이상 자녀는 지원 대상이 아니므로 병원에 유료 접종 비용을 별도로 확인합니다. 표준예방접종 일정을 놓쳤을 때의 처리 기준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절기별 일정은 질병관리청 공지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학생 건강검진 일정과 겹쳐 헷갈리는 경우도 있으니 두 제도를 혼동하지 않도록 각각의 시기를 따로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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